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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소설 냈지만, 서점에선 안 팔아요"...베스트셀러 작가의 새로운 도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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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TN NEWS 작성일20-02-22 00:00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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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 7년 만에 신작 소설 ’작별인사’ 출간
전자책 구독 서비스, 3개월 독점 선공개
"책값에 땅값도 포함되는 시대…책 사기도 부담"
정체성 찾는 로봇 이야기로 ’인간다움’ 의미 찾아

[앵커]
베스트셀러 작가인 소설가 김영하 씨가 7년 만에 신작 장편 소설을 출간했습니다.

그런데 당분간 일반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에서는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매 걸린 연쇄살인범이란 독특한 소재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의 작가 김영하가 소설 '작별인사'로 돌아왔습니다.

방송에 나와 얼굴도 많이 알리고, 에세이 '여행의 이유'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책에 오르기도 했지만, 장편소설은 7년 만입니다.

그런데 새로 낸 책은 적어도 석 달 동안 대형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서 팔지 않습니다.

전자책 구독서비스가 석 달 먼저 독점 선공개하기로 한 것입니다.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을 함께 냈지만 앞으로 석 달간은 넷플릭스 영화처럼 회원들만 볼 수 있습니다.

작가는 새로운 플랫폼에의 도전을 현실의 아픔과 연계해 설명했습니다.

종이책에 땅값이 포함되는 시대, 옥탑방에 살며 책을 사 보관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는 겁니다.

[김영하 / 소설가 : 종이책을 산다는 것은 그것을 보관할 장소에 대한 비용도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시원과 원룸, 반지하, 옥탑방, 이런 데를 전전하면서 어떻게 종이책을 사서 집에다가 놓겠어요?]

내용도 새 플랫폼에 걸맞게 새로운 장르, SF에 도전했습니다.

자신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소년 로봇이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깁니다.

휴머노이드와 클론이 나오는 과학소설 형식이지만 작가는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합니다.

[김영하 / 소설가 : 인간다움은 결국 자기와 다른 존재들을 얼마나 잘 받아들일 수 있느냐, 그들을 포용할 수 있느냐, 그리고 연대하고 공감할 수 있느냐에서 인간다움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낸 '밀리의 서재'는 출판계 공생을 위해 석 달 독점 계약 기간 중에도 동네서점과 독립서점들에는 책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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